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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영동주간보호센터] 투표권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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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서울영동탁승환 작성일2021-04-12 14:40 조회5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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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42, 3일은 서울시장 재보궐선거의 사전투표가 있는 날이었습니다.

서울영동주간보호센터는 서울 강남구에 있고, 이용하시는 모든 분들이 서울 시민입니다.

이번 2021 서울시장 재보궐선거를 맞이해 당사자들의 부모님에게 투표를 어떻게 하고있는지 여쭤봤습니다.

 

영재씨 어머니, 이번에 서울시장 재보궐 선거가 있는데 혹시 영재씨는 투표 어떻게 하세요?”

영재가 투표를요? 영재는 해본적 없는데...” 투표에 대해 영재씨는 해본적이 없다고 대답하셨습니다.

, 지난번 지방선거에서도 사전투표 했는데 영재씨는 참석을 안했나봅니다, 혹시 투표 참여해도 괜찮을까요?”

에이 우리 영재가 누굴 뽑을수 있겠어요?”

그래도 어머니, 무효표가 되더라도 우리 권리를 행사하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참여하고 싶어서요. 이전 지방선거 사전투표할 때 보니 저희가 동행해서 함께 투표를 할 수 있더라구요

그래요? 그럼 같이 해주세요.” 흔쾌히 응해주셨습니다.

 

42일 사전 선거날이 되었고 오전에는 서울시장 후보와, 공약을 먼저 살펴봤습니다.

후보의 이름과, 공약을 천천히 살피며 투표용지, 도장찍는법, 그리고 우리가 투표해야 하는 이유까지 담긴 영상까지 찾아봤습니다. 그리고 오후에 사전 투표소로 출발했습니다.

 

이번에는 코로나19로 인해서인지 사전투표소 입장부터 어수선했습니다. 온도체크와 손소독, 그리고 비닐장갑착용.

사람이 많은 사전투표소에서 당사자들의 비닐장갑착용과 손소독을 돕는데 주위의 눈길이 따갑게 느껴졌습니다. 준비를 마치고 사전투표를 하기 위해 줄을 섰습니다.

지난번에는 장애인 당사자들에게 우선으로 투표할 수 있도록 배려해주시고 투표하는 방법과 당사자를 옆에서 지원하는 방법을 친절하게 알려주었습니다. 처음 당사자와 함께하였지만 부담없이 투표를 진행하게 되어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었습니다.

투표를 하기위해 들어가 신분증으로 본인확인을 하고 이름을 적어야 하는데 본인 스스로 이름을 적지 못합니다.

영재씨는 이름을 혼자 못쓰는데 같이 써도 될까요?”

잠시만요, 어떻게해야하는지 물어보고 올게요투표 관계자가 말했습니다.

잠시 기다린 후에 같이 쓰는건 안되며 비닐장갑을 잠깐 벗은 후 지문을 찍도록 해야한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손소독제 사용 후 착용한 비닐장갑인지라 벗고 재착용이 쉽지 않았습니다.

투표용지를 받고난 후 도장을 찍었습니다.

.. 그렇게 찍으면 안되는데...” 도장을 바르게 찍지 않은 것을 보고 참관한 투표 관계자가 말했습니다.

괜찮습니다. 이렇게라도 참여하고 싶어요투표 용지를 봉투에 넣는것까지 돕고 그 봉투는 영재씨 스스로 투표함에 넣었습니다.

 

투표를 마치고 나가려는데 참관했던 투표 관계자가 저를 잡아 세우고 물었습니다.

저희가 이렇게 진행한게 처음이라 혹시 투표하신분과 도와주신분 성함과 관계, 직장, 연락처를 기록해도 될까요?”

필요한 정보를 드리고 나왔습니다.

 

투표를 마치고 모두와 함께 오늘 일들에 대해 공유했습니다.

 

매뉴얼 숙지가 당연해야하고, 지난번과 달랐음에 안타까움을 표했습니다.

그리고 사진, 점자, 투표용지 크기 등 특수 투표용지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말도 나왔습니다.

생각해보니 어르신들도 도장을 네모 칸 안에 맞추기가 어려울 수 있고, ‘글씨가 잘 안보일 수 있을텐데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우리의 권리 행사가 타인을 불편하게 하지 않는 환경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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